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과 단국대학교 이종덕 문화예술대학원장은 2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궁화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리는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하는 사회공헌사업 발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연, 전시, 강연회 등 문화예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홍보와 행사 진행에 협력하는 동시에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예술의전당의 공연영상화사업(SAC ON SCREEN)을 통해 단국대학교 등 우리나라 교육기관에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 배급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종덕 문화예술대학원장은 "예술의전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예술대학원 재학생의 현장 이해를 돕는 다양한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1988년, 문화예술의 진흥과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설립됐다. 지난 29년 동안 4600만여 명의 관객이 방문했고, 매년 9000여 명의 문화예술 교육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은 1996년 12월 시작한 디자인대학원과 2010년 3월에 개원한 대중문화예술대학원을 통합해 2010년에 현재의 문화예술대학원으로 거듭났다. 5개의 학과와 9개의 전공 석사과정을 운영으로 디지털과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