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안성기가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광주광역시는 9월 8일 개막하는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로 배우 안성기를 위촉했다고 7월 5일 밝혔다. 1957년 영화배우로 데뷔한 안성기는 '화려한 휴가' 등 1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에도 영화 '인간의 시간(감독 김기덕)'을 촬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배우 안성기의 이미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미래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의 역할을 탐색하는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가장 어울린다"고 위촉배경을 밝혔다.
현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성기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각종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문화예술 진흥에 공헌해 왔다. 또한 그는 연기력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예술계 공헌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2013)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성기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디자인축제인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기는 행사 종료일까지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요 행사 참석, 홍보 영상물 제작, 휴대전화 컬러링 서비스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8일~10월 23일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행사는 ▲본전시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등을 통해 디자인이 그려보는 미래사회의 라이프스타일과 미래 산업, 미래 일자리 등에 대한 다양한 '미래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라운지 ▲디자인페어 ▲벤처창업투자경진대회 등 디자인비즈니스는 물론 특별전과 특별프로젝트, 디자인체험, 이벤트 등 기업, 시민,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얀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