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라푼젤, 신데렐라, 인어공주, 뮬란 등 디즈니 사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형인 ‘베이비돌’의 얼굴에 눈, 입술 등을 개성 있게 다시 그려 넣는 리페인팅 공모전이 열린다.
국내에서 디즈니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한국판 디즈니 베이비돌 ‘드림라벨’을 제작판매하는 ㈜가이아 코퍼레이션은 ‘드림라벨 리페인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베이비돌 리페인팅 동호회인 네이버 카페 ‘돌스윗홈’과 제휴해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된다. 베이비돌 리페인팅은 상품으로 출시된 베이비돌의 얼굴을 지우고 눈, 입술, 볼을 색년필, 물감 등 다양한 재료로 채색해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는 작업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리페인팅은 일본에서 활성화됐고, 국내에서도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를 끄는 등 새로운 키덜트 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가이아 코퍼레이션은 이번 공모전 참여작 중 우수작품 20개를 투표로 선정, 1등에게 항공권과 숙박권을 포함한 도쿄디즈니랜드 관람권 등을 비롯해 시그니처 한정판 제작의 혜택을 준다. 또, 2등부터 4등까지 총 20명에게 토이저러스 상품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상위 20명의 작품으로 제작된 한정판 베이비돌은 제작자의 시그니처 버전으로 베네피아, 롯데마트 등 할인점 내에서 전시 이후 베네피아 키즈몰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가이아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판매 수익금은 제작자의 이름으로 구호재단에 기부 예정이다.
참가자는 200명 선착순으로 8월 13일까지 네이버 돌스윗홈 카페에서 모집 후 8월 31일까지 리페인팅 작품을 카페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받는다. 이후 1차 투표를 통해 20명을 선정하고, 최종 순위와 함께 1등부터 4등까지의 수상작은 9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가이아코퍼레이션 마케팅팀 김은지 과장은 “디즈니 사와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디즈니 베이비돌을 선보여온 만큼, 베이비돌을 아끼고 사랑해 온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자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베이비돌 리페인팅 동호회, 카페 돌스윗홈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