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과 서울특별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득)은 10월 26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의 공동 콘텐츠 개발과 시설, 정보의 상호 교류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원 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9월 성동구 용답동에 문을 연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국내 최대 업사이클링 문화공간이다. 새활용이란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 순화어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쓰임을 만드는 전반의 활동을 칭한다. 새활용은 최근 대체 에너지 자원과 친환경 제품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래 세대가 가져가야 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미래사회 요구에 대응하고 개인의 적성, 능력에 기반을 둔 학생 참여 중심형 교육이 실천되도록 지원하고 협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는 관련 교육, 전시,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활용’을 쉽게 전달하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관내 초, 중, 고 총 85개의 학교와 75개의 평생교육기관들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혁신을 위한 유·초·중등 교직원 연수와 워크숍 추진, 교육과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초·중등학교 진로 전담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진로체험교육’과 1학생 1예술 활동을 목표로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 결합형 학교’ 프로그램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