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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의 겨울 풍경 담아 온 시즌 라오 작가

리서울갤러리서 자연 풍경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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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2.08 16:45:00

시즌 라오, ‘일본, 홋카이도’. 핸드메이드 페이퍼에 지클레이 프린트, 50.9 x 39.4cm. 2013.

리서울갤러리가 마카오 출신으로 아시아권 여러 나라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 시즌 라오의 사진 전시회를 2월 17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겨울 풍경 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시아권에서 주목받는 젊은 예술가인 시즌 라오는 마카오,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권 여러 나라를 오가며 작업해 왔다. 작가는 순수한 자연 풍경에 영감을 얻고, 자연 속에 투사되는 인간의 마음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다.

 

시즌 라오,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 시’. 핸드메이드 페이퍼에 지클레이 프린트, 50.9 x 39.4cm. 2014.

2007년부터 마카오의 독특한 문화와 정체성을 모색하고 싶다는 열망에서 사진과 영상 작업을 시작한 작가는 2010년부터는 일본 홋카이도로 건너가 홋카이도 겨울 풍경을 작품화하고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는 홋카이도의 자연을 촬영하고 특별 제작한 한지에 옮겨 담은 일련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마치 여백이 많은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선(禪)적이고 고요한 풍경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리서울갤러리는 “작가는 이번 전시 이후 2월 타이페이, 3월 도쿄에서 개인전을 계획 중이다. 서울에서 개인전이 열리는 동안에는 강원도의 겨울 경치를 촬영해 작품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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