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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어 연극 도전 인피니트 성규 “난 천재는 아니지만…”

'아마데우스'서 모차르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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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2.08 16:45:31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를 연기하는 인피니트 성규.(사진=페이지1)

인피니트 성규가 뮤지컬에 이어 ‘아마데우스’를 통해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한다.

 

연극 ‘아마데우스’(프로듀서 이성일, 연출 이지나)는 모차르트 역에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추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겸비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에 대한 경외와 질투를 동시에 느끼는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천재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향한 경외와 고통에 눈이 멀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살리에리의 이야기로, ‘살리에리 증후군’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인피니트 성규는 ‘아마데우스’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모두를 매료시키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성규는 ‘인 더 하이츠’ ‘올슉업’ 그리고 근작 ‘광화문 연가’까지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로 분하며 데뷔 이후 첫 연극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앞서 같은 모차르트 역으로 조정석, 김재욱이 공개된 바 있어 선배들 사이 어떤 모차르트를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는 상대 역인 살리에리로 호흡을 맞춘다.
 
‘아마데우스’ 프러덕션은 "다 년 간의 가수 활동과 다양한 무대를 통해 쌓아온 성규의 실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며 성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규는 페이지1이 공개한 캐스팅 영상을 통해 “모차르트를 연기한다는 것이 굉장한 영광이면서도 큰 도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콘스탄체를 만난 모차르트가 아이 같이 장난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퍼 보이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난 (모차르트처럼) 천재가 아니지만 천재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번 공연을 통해 공부해보려 한다. 선배들과 함께 멋진 모차르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로운 프러덕션이 선보이는 이번 연극 ‘아마데우스’는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20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용하고, 국내에서 공연된 ‘아마데우스’ 작품 최초로 창작 넘버가 추가되는 등 기존 연극과는 차별성을 갖출 예정이다. 공연은 2월 2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모차르트 역에 새롭게 합류한 성규는 3월 하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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