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월 14일 자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비상임 이사장에 구자흥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구 신임 이사장은 한문연 정관에 따라 지난 2월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구자흥 신임 이사장은 의정부와 안산 예술의전당 관장, 명동예술극장장, 안양문화재단 대표 등을 역임하며 문예회관의 운영 및 예술행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능력 등을 쌓아왔다. 또한 국내 주요극단(실험극장·민중·민예) 대표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이사장, 베세토연극제 한국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한일연극교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구자흥 신임 이사장은 지난 40여 년 동안 문화예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행정관리 능력을 겸비한 인사로서, 향후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