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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공항에 펼쳐지는 재즈와 국악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서 2월 상설 공연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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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2.14 11:40:41

재즈나루는 '매일 그대와'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등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다.(사진=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이 올해 첫 상설공연으로 새롭게 개항한 제2여객터미널에서 베테랑 재즈연주팀과 퓨전국악그룹을 초청, 2월 한 달 동안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연인과 해외여행을 즐기려 공항을 찾은 여행객과 공항 상주직원을 위해 기획된 2월 상설 문화예술공연이다. 재즈 연주팀 '재즈나루'와 여성 4인조 퓨전국악그룹 '하나연'을 초청, 매일 5차례의 공연을 펼친다.

 

재즈나루는 보컬,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기타 등으로 구성된 재즈 연주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매일 그대와'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리얼리티(Reality)' '유브 갓 어 프렌드(You've got a friend)'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 등을 무대에 올린다.

퓨전음악그룹 하나연은 전통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들려준다.(사진=인천국제공항)

하나연은 가야금, 해금, 대금, 보컬로 구성된 퓨전국악그룹으로, 우리 전통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다. 이번 공연에서 '도라지' '경기 아리랑' '쑥대머리' 등 전통 민요부터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필 소 굿(Feel so good)' 등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퓨전국악을 연주한다.

 

이번 상설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동-서편에 위치한 노드정원에서 매일 오후 11시 30분, 12시 30분, 15시, 16시, 17시에 각각 진행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7년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쳐 컬처포트(Culture Port)란 명성을 얻었다. 이번에 새롭게 개항한 제2여객터미널은 아트포트(Art Port)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트, 하늘에 펼치다'를 주제로 4차례에 걸친 대규모 정기공연을 포함, 올해 총 4552회의 예술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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