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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김영진, 전통 한복의 세계화 과정을 읊다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서 ‘변화’ 주제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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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3.27 10:52:55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공식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와 함께 개최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이 ‘변화’를 테마로 3월 29일 문화가 있는 주 목요일에 예술가의 집에서 꾸며진다.

 

3월 ‘변화’를 테마로 기획되는 첫 번째 토크콘서트에서는 한복이라는 전통에 자신의 색을 더하는 한복디자이너 김영진과 함께 ‘상상력으로 꿈꾸는 변화’를 주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에 갇혀있던 한복을 오늘날 입고 싶은 패션으로서 끌어내기까지의 시도들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3월편은 한복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 캐릭터로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의 사회로 진행된다. 전통을 모티브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화에 성공한 강연자와 사회자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4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플러스사이즈 모델 김지양과 함께한다. 김지양은 몸의 계급화에 따른 몸무게 강박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들을 대변하며,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변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사회자는 ‘피의 연대기’로 알려진 영화감독 김보람이 맡아서 진행한다. 현재 두 사람은 몸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 중에 있으며 이번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에서 한 번 더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행사일 2주 전부터 문체부와 예술위가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에서 관람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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