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창주, 이하 예술위)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분야 확대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블TV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확대됨으로써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은 CJ헬로비전, 딜라이브, 현대HCN, CMB 등 58개의 케이블TV 방송사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90여 개 방송사로 확대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은 각 케이블TV 콜센터로 전화해 월별 지로 청구서를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예술위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 분야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홍보 및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케이블TV 분야 확대를 기념해 문화누리카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11월부터 연말까지 케이블TV 요금을 결제한 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별도의 절차 없이 문화누리카드로 케이블TV이용료를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분야 확대에 대한 요청이 많았는데, 이를 계기로 각 지역에서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우신 거동 불편자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자들이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제공하는 복지제도로서 공연, 전시, 영화 등의 문화 향유와 국내여행, 체육 분야에 이용할 수 있도록 연간 7만원 및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최대 164만 명의 수혜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자체(17개 시․도)가 적극적으로 수혜자들에게 카드발급과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