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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니동에 새 보금자리 튼 장은선갤러리, 새해 첫 전시에 임영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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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12.19 10:45:33

임영조, ‘앱솔루트 콘셉트(Absolute concepts) 1290’. 30 x 45cm.(사진=장은선갤러리)

인사동에서 운니동으로 새롭게 자리를 옮긴 장은선갤러리가 기해년(己亥年)의 시작을 임영조 작가의 전시로 연다.

장은선갤러리는 다음달 3~26일 임영조 작가의 개인전 ‘굿 럭’전을 연다. 60대 중견작가인 임영조는 금괴 작업을 한다. 그는 한지로 골드바 틀을 만들어 그 위에 순금박을 여러 겹 입혀 실제 금괴와 똑같아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한지의 지속적인 활용 그리고 금과 관련된 다양한 조형적 이미지를 모색하며 3차원적 오브제를 평면에 접목시켜 섬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임영조, ‘앱솔루트 콘셉트(Absolute concepts) 1292’. 30 x 45cm.(사진=장은선갤러리)

또한 한지 위 수없이 나열된 금빛 찬란한 금괴 이미지를 통해 권력과 부로 점철된 우리시대의 단상을 보여준다. 금괴엔 작은 글씨로 ‘로드(LORD)’, ‘그레이스(GRACE)’, ‘패밀리(FAMILY)’, ‘러브(LOVE0’ 등의 단어를 삽입해 분주하게 살아가는 우리시대에 휴머니즘과 영원성, 희망, 가족 그리고 순수함과 열정 등을 내재시킨다.

장은선갤러리 측은 “평면과 3차원적 공간에서의 골드바로 표현되는 임영조의 작품에는 고요와 휴식 그리고 순금처럼 순수하고도 원초적인 생명의 미학이 꿈틀거린다”며 “번쩍이는 순금의 좋은 기운을 드리고자 전시명을 ‘굿 럭’으로 정하고 순금 골드바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새해 시작에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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