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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해외진출 방안 모색하는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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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1.04 11:06:29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 포스터.(사진=쇼온컴퍼니)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13일 블루스퀘어 카오스 홀에서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사)한국뮤지컬협회는 국제적 뮤지컬 제작 환경과 그 시스템을 습득해 국내 공연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 뮤지컬의 세계 진출을 꾀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는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지혜원 교수와 제작사 칠막인생의 대표인 양자민이 해외 뮤지컬 산업의 글로벌 콘텐츠화와 해외 뮤지컬 시장의 현황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어 뮤지컬 ‘팬레터’ ‘마이 버킷 리스트’ 등 대만 및 중국 현지 공연을 이끈 콘텐츠 제작사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가 몇 년 사이 한국 창작 뮤지컬 진출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해 실질적인 사례 등을 발표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의 인큐베이팅과, 대형 공연의 사전 수출을 달성한 EMK뮤지컬컴퍼니의 김지원 부대표도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창작뮤지컬 해외 진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발표한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국내 뮤지컬 관계자와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헤드윅’ 등을 제작한 주식회사 쇼노트의 이성훈 공동대표와 한중일 합작 뮤지컬 ‘랭보’의 중국 공연 프로듀서이자 중국해소문화의 왕해소 대표가 참석해 한국 뮤지컬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적 뮤지컬 산업의 방향 점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한국뮤지컬협회 측은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는 향후 협업과 국제적 수준의 제작을 협의할 수 있는 해외 뮤지컬 관계자와 한국 뮤지컬계의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뮤지컬 관계자뿐 아니라 한국 뮤지컬 시장의 주축인 관객의 참여가 가능한 만큼 대중적 관심도의 극대화를 통해 한국 뮤지컬 시장의 질적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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