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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로 되살아난 영화-캐릭터-음악 콘텐츠

‘영화의 얼굴창조’전 ‘이매진_존 레논’전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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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1.23 10:50:33

최근 전시 업계는 영화, 음악,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의 인기 콘텐츠들을 전시화해 선보이는 추세다. 지난 해 11월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꾼다’전을 시작으로 ‘이매진_존 레논 전’ ‘에르제: 땡땡 전’ 최근 오픈한 ‘영화의 얼굴창조’전 등이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왼쪽부터) ‘키스 해링’전, ‘이매진_존 레논’전, ‘에르제: 땡땡’전 포스터.

미국의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팝아트 작가인 키스 해링을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프라자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강렬한 원색과 위트 있는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작품 170여 점을 전시한다.

비틀즈의 존 레논을 전시장에서 만나는 ‘이매진_존 레논’전은 그의 유품 100여 점과 함께 그가 사회에 영향을 끼친 메시지들과 음악을 함께 즐긴다.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에르제: 땡땡’전 역시 벨기에의 대표 콘텐츠이자 인기 만화주인공인 땡땡(Tintin)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작가 에르제의 스토리와 땡땡의 탄생과정이 전시돼 있다.

 

(왼쪽부터) ‘아드만 애니메이션’전, ‘러빙 빈센트’전, 신카이 마코토’전, 영화의 얼굴창조’전 포스터.

영화 ‘월레스&그로밋’은 90년대 클레이 애니메이션 장르로 흥행을 거둔 작품으로 아드만 스튜디오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이 다양한 순수미술과 함께 컬래버를 이룬 ‘아드만 애니메이션’전이 지난해 10월 7일부터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2017년 11월에 첫 개봉해 현재 재개봉중인 영화 ‘러빙 빈센트’ 역시 전시로 다시 찾아왔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역삼동 M컨템포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러빙 빈센트’전은 미공개 원작과 함께 영화 속 장면 중 엄선된 12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역시 영화콘텐츠로 전시장을 찾은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히트시킨 감독 ‘신카이 마코토’전이다. 빛의 마술사라 불리는 그의 영상이 탄생되기까지 과정과 원화 등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12월 29일 오픈해 영화 관계자들의 눈길도 분장콘텐츠 전시 ‘영화의 얼굴창조’전이 있다. 17년차 분장감독인 조태희가 자신이 7년 동안 수집한 콘셉트 드로잉부터 결과물, 그리고 분장도구까지 일체를 공개한다. 분장이 새로운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첫 시도와 함께 분장사란 직업에 대해 다시 한 번 매력을 느끼게 되는 이색적인 전시다. 전시는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4월 2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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