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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자발적 예술활동을 도와줄 ‘생활예술매개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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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1.29 17:26:51

지난해 송파에서 진행된 생활 예술인 공연 현장.(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자생적 생활예술 활동의 확산을 돕는 전문가인 생활예술매개자(Facilitating Artist, FA) 64명을 1월 29일~2월 18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자치구의 생활권을 기반으로 활동할 ‘지역 매개자’ 50명과 장르별(오케스트라, 댄스, 동아리 네트워크, 일상예술) 매개활동을 지원할 ‘장르 매개자’ 14명 등 총 64명을 선발한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생활예술매개자는 3~12월 활동하며 월평균 120만원의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다.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시작된 생활예술매개자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생활문화 기반 조성에 기여한다. 생활예술매개자의 주된 역할은 생활예술 동아리 등 각종 모임의 문화예술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모임을 운영하며 겪는 어려움이나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연결해주거나 전문가 매칭, 연습 공간 정보 제공, 발표회 활성화 등 다양한 인적·공간 자원을 지원한다. 또한 생활문화 동아리와 각종 예술 단체를 연결해줌으로써 시민의 주체적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시키는 데 목표를 둔다.

모집 분야는 지역 매개자 분야의 ‘생활문화 거버넌스 25’와 장르 매개자 분야의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생활예술 댄스’, ‘동아리 네트워크’, ‘일상예술’ 등 총 5개 사업 분야로 나뉜다. 생활문화 거버넌스 25에서는 25 개 자치구를 기반으로 생활예술 동아리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동아리와 자치구를 연계할 지역매개자 50명을 모집한다. 소속된 자치구 혹은 자치구 문화재단 담당자와 함께 지역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사업에서는 오케스트라 영역의 장르매개자 5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국내 오케스트라 발굴, 아마추어 단체 실태조사, 오케스트라 활동 공간과 연습실 조사 등을 비롯해 오는 9월 열릴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SICOF)’ 에 참여하는 국내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활동을 매개한다.

건강한 춤 문화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생활예술 댄스 사업에서는 3명의 장르매개자가 각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춤 동아리를 발굴하고, 동아리 간의 교류를 강화한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춤 축제 ‘위댄스 페스티벌’과 ‘서울 춤자랑’ 등을 매개한다.

일상예술 활성화 사업에서는 3명의 장르매개자가 일상에서 창조적 활동을 하는 생활예술인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개인의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생활예술 해커톤’ 등 별도의 트랙을 신설해 서울 시민 개개인의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동아리 및 단체를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장르별 네트워크 구축과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동아리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신규 생활예술 동아리 조사와 발굴, 동아리 간 교류를 지원하는 분야에서 장르매개자 3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번 생활예술매개자 공모는 문화예술 활동 혹은 생활예술 매개 활동 경험을 2년 이상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세부 지원자격은 ▲생활예술매개자 활동을 하고 있거나 과거 활동 경험이 있는 자 ▲지역 문화예술활동 ,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포함)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자 ▲문화예술 분야에서 시민 문화예술활동을 중심으로 기획 및 활동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이번 공모에 관한 사업설명회는 2월 8일 오후 2시 청계천박물관 3층 강당에서 열리며, 생활예술매개자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월 18일 오후 2시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양식을 내려 받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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