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마련한 창작실험활동 ‘과정과 공유’가 2월 16일,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막을 내렸다. 창작실험활동 ‘과정과 공유’는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서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행사 첫 날인 2월 14일에는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특별시와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업무협약을 체결을 위해 참석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양경학 사무처장 직무대행과 서울특별시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예술의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둔 과정 공유의 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젊은 예술가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 마련에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5개 장르의 26개 예술단체가 참여한 이번 사업은 쇼케이스, 피칭, 전시, 관객과의 대화 등 단체들이 저마다의 발표 방식을 통해 작품의 창작 과정을 대중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창작실험활동 ‘과정과 공유’는 기존 사업의 결과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창작 과정에 집중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총 32회의 공연 중 20회 공연이 예매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사전 예약이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