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청년 미술 축제 ‘2019 아시아프(ASYAAF·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아시아 대학생 청년 작가 미술 축제)’가 7월 23일~8월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둘레길에서 열린다.
2008년 첫 전시를 시작한 아시아프는 지난 12년 동안 3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7200여 점의 작품을 판매했다. 2019 아시아프엔 디자인 분야가 신설됐다. 공동 주최사 서울디자인재단이 진행했던 ‘DDP 영디자인챌린지’를 흡수해 참가 장르를 다양화했다.
심사위원의 경우, 전국 각지 교수·작가·학예사 등의 지원을 받아 100명 규모(1차 심사)로 외연을 넓혔다. 참여 작가에게 도록 및 무료입장권을 지급하는 등 혜택을 확대했으며, 우수 작가 20명을 선정해 내년 1월 조선일보미술관 특별전 기회를 부여하는 ‘아시아프 애프터’도 신설했다. 심사를 통해 ‘아시아프 프라이즈’와 ‘히든아티스트 프라이즈’ 등의 시상도 진행한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의 경우 ‘아시아프’ 부문은 35세 이하 작가 421명이 선정됐으며, 만 36세 이상 작가가 지원하는 ‘히든아티스트’는 99명이 선발됐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홍콩,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선발된 해외작가 58명도 참여한다. 여기에 디자인 초대전으로 마련된 특별 전시까지 포함하면 총 600명 규모의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전시장 내의 학생 아트 매니저(SAM: Student Art Manager)들을 통해 작품 설명과 구매 절차가 진행된다. 학생 아트 매니저는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안내하고, 작가와 작품에 관해 설명하면서 관람객의 작품 구매를 상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