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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기업] PART 2. LG유플러스, CSR 캠페인-전시로 소외 이웃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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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648호 김금영⁄ 2019.08.13 15:29:30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입구.(사진=김금영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소외 계층을 위해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IPTV(인터넷 TV) 등 자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실제 주인공의 이야기를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캠페인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여 왔다. 지난해 CSR 캠페인 영상 4편은 누적 조회수 4000만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2월엔 국내 디지털 광고제 ‘2018 앤어워드’에서 자사 CSR 캠페인 영상 중 시각장애인 지원 편인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가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농아인야구단 후원 CSR 캠페인 영상 ‘보이나요? 당신의 열정을 향한 세상의 응원이’도 IT 디바이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국내 디지털 광고제 ‘2018 앤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LG유플러스의 CSR 영상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 화면 캡처.(사진=LG유플러스)

장관상을 수상한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 영상은 실제 1급 시각장애를 가진 엄마 조현영 씨가 7개월 된 아들 유성이를 키우며 경험한 불편함을 U+우리집AI(네이버의 AI 스피커 클로바와 IPTV를 결합한 서비스)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시각장애인이 조작하기 어려운 터치 방식의 가전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하고, 아이에게 동화책을 들려주는 등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실질적 도움을 주는 기술을 담았다. 지난해 2월 공개됐던 이 영상은 1311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척수장애인 대상 AI(인공지능) 스피커 및 IoT(사물인터넷) 지원 CSR 캠페인 영상 ‘괜찮아, 아빠가 할 수 있어’도 한국광고학회 주관 ‘제 26회 올해의 광고상’ 그랑프리, 한국광고주협회 주최 ‘제 27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온라인 부문 최고상을 5월 수상했다. 7년 전 사고로 척수장애인 판정을 받은 이원준 씨가 U+우리집AI와 U+AI리모컨을 통해 딸과 함께 평범한 일상 속 행복을 누리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LG유플러스는 CSR 캠페인 영상 제작을 통해 소외 계층 지원의 길을 걸어 왔다.

 

한국광고학회 주관 ‘제 26회 올해의 광고상’ 그랑프리, 한국광고주협회 주최 ‘제 27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온라인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LG유플러스의 CSR 영상 ‘괜찮아, 아빠가 할 수 있어’ 화면 캡처.(사진=LG유플러스)

 

소외된 이웃에 기술로 꿈을 선물

 

구족화가 임경식 작가의 CSR 영상 ‘아버지…당신이 웃고 있어 행복합니다’ 캡처.(사진=LG유플러스)

이 일환으로 올해 4월엔 U+우리집AI의 도움을 받아 자유로운 작품 활동을 하게 된 구족화가 임경식 작가의 CSR 영상 ‘아버지…당신이 웃고 있어 행복합니다’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1만 3000여 명의 응원을 받으며, 구족화가 특별전이 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상에는 여든 살 아버지 그리고 20살 오토바이 사고 이후 목 아래로 움직일 수 없게 된 임경식 작가가 등장한다. 전신마비가 된 작가는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지만, 혼자 힘만으로는 그림을 그리기 쉽지 않아 늘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신의 몸도 성치 않지만 자식의 꿈을 위해 묵묵히 아들의 손과 발이 돼주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던 작가는 U+우리집AI 스피커를 통해 평소엔 엄두도 내지 못했던 혼자만의 외출을 준비한다.

 

임경식 작가는 CSR 영상에서 지체장애인을 위한 음성 명령,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확인까지 U+우리집AI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세상을 만나러 나간다.(사진=LG유플러스)

영상에서 작가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음성 명령,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확인 AI서비스로 나이 든 아버지의 도움 없이 외출해 세상과 만난다. 혼자의 힘으로 다다른 낙산공원에서 그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연분홍 벚꽃을 눈과 마음에 담고 집에 돌아와 한 땀 한 땀 화폭에 옮긴다. 그리고 단지 그림이 아닌, 스스로 일어서 바라본 세상을 아버지에게 선물한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로비에서 열리는 구족화가 특별전에도 참여하고 있는 임경식 작가는 “세상과 만나고 싶었다. 그림은 저와 세상을 이어주는 소통”이라며 “제가 다른 선배들을 보면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은 것처럼, 제 모습을 보고 한 분이라도 새로운 동기를 느낄 수 있으면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족화가 특별전을 후원한 LG유플러스 측은 “누군가에게는 평범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일상을 그려가기를, LG유플러스는 따뜻한 기술로 임경식 작가의 자유로운 삶을 응원한다”며 “빠르고 앞선 기술만큼 그 기술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 앞으로도 따뜻한 기술로 소외 계층의 일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통신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족화가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로비.(사진=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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