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한국 바둑문화의 발전을 위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 등 문화·예술분야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바둑계의 최고수인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대회로, 동서식품은 24년째 꾸준한 바둑 후원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제24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해 12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5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기 우승자 박정환 9단, 국내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유수의 프로 바둑 기사들이 참석해 개막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신진서 9단은 지난달 10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이원영 9단을 꺾고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맥심커피배 우승을 달성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 원을 수상했으며, 대회 첫 출전에 준우승을 차지한 이원영 9단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국내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격년마다 공모전을 열며 실력 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해왔다. 지난해 진행된 제16회 동서문학상에는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4개 부문 총 1만 8539편의 응모작이 출품됐으며 이후 기초심, 예심, 본심 등 3차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심사를 거쳐 총 484개작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제16회 동서문학상 대상작엔 김은혜 씨의 소설 ‘두번째 엄마’가 선정됐다. 금상은 채연우 씨의 ‘복제인간 로이’(시 부문)와 윤국희 씨의 ‘차가는 달이 보름달이 될 때’(수필 부문), 김영인 씨의 ‘엄마는 1학년’(아동문학 부문)이 각각 수상했다.
동서식품은 공모전 기간 동안 유명 작가들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멘토링 클래스’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일대일 글쓰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게시판’, 꾸준한 창작 습관을 만드는 ‘글쓰기 챌린지’ 등 창작 활동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어린이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 동서식품의 대표 메세나 활동으로 손꼽힌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억 1000여만 원 상당의 악기와 음악실 개보수를 지원했다.
지난해 맥심 사랑의 향기의 수혜처는 대구에 위치한 북비산초등학교다.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북비산윈드오케스트라는 전국 단위의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오케스트라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9월 맥심 사랑의 향기를 통해 북비산윈드오케스트라에 트롬본, 호른, 차임벨 등 새 악기를 선물하며 앞으로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은 문화·예술 분야의 문화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소비자의 삶에 위로와 휴식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