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LS전선·LS일렉트릭, 세계 최초 IDC용 초전도 솔루션 출시

초전도 케이블·전류제한기, 도심에 대용량 전력 공급… 경제성·안정성 강화

  •  

cnbnews 김응구⁄ 2024.07.22 11:51:16

LS전선·LS일렉트릭 ‘IDC용 초전도솔루션’ 개념도. 그림=LS전선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IDC)용 초전도 사업에서 협력한다.

LS전선은 LS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로 IDC용 초전도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초전도 솔루션은 22.9㎸의 낮은 전압으로 154㎸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신규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또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아 님비(NIMBY) 현상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LS전선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블 시스템의 공급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등을 공급한다.

기존 변전소를 대체하는 초전도 스테이션은 변압기 없이 분배기만으로 구성되며, 기존 변전소의 약 1/20 규모로 설계할 수 있어 공사 비용 절감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 전류 발생 시 빠르게 반응해 단락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IDC의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고 데이터 손실 위험도 줄임으로써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초전도 시스템이 신규 IDC 건설 시 경제성, 주민 수용성, 전력 안정성을 크게 개선해 AI(인공지능) 시대의 전력 인프라 기술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최근 LS에코에너지를 통해서 베트남 전력연구소와 협력해 베트남 내 도입을 추진하는 등 해외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LS전선  LS일렉트릭  초전도 솔루션  데이터센터  LS에코에너지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