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7.26 09:17:25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가 관내 14개 단지에 설치돼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공동현관 프리패스는 경찰이 긴급 출동 시 무선 리모컨을 사용해 공동현관문을 신속하게 여는 시스템이다.
현장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중부경찰서는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스템이 드디어 시작됐다”며 “그간 임기응변으로 출입해야 했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중구는 연말까지 중부경찰서 관할의 남은 15개 단지에도 프리패스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구와 중부경찰서는 직접 주민을 설득하면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내년에는 남대문경찰서 관할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민·관·경 협력으로 쏘아 올린 공동현관 프리패스가 이제 본격적으로 구민들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막이 돼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