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전예성 선수가 올 하반기 경기부터 ‘삼천리’ 마크를 달고 뛴다.
삼천리는 지난 26일 전예성 프로와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예성 프로는 지난 14일 끝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고지우 프로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 경기에선 고지우 프로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년 KLPGA에 입회한 전예성 프로는 매 시즌 본인의 상금순위 기록을 경신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 2021년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선 연장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정규투어 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2023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선 준우승을 차지하며 ‘성장의 아이콘’임을 증명했고, 상반기 투어가 종료된 2024시즌에도 준우승 3회 포함, 톱10에 여섯 차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선 KL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 타이(60타) 및 18홀 최다 버디 기록(12개)을 경신하며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예성 프로는 “KLPGA 선수들에게 인기가 좋은 삼천리 스포츠단 일원이 돼 기쁘다”며 “저를 믿어주신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는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 ‘삼천리 스포츠단’을 창단했으며, 매년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개최해 전국 중·고등부 유망주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삼천리 꿈나무 아카데미’ 운영으로 미래 한국 여자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