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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네시아 AAM 사업 첫 발...2028년 상용화 목표

인도네시아에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기술 실증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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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7.29 16:47:24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녹색 디지털 전환 담당 ‘모하메드 알리 베라위가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기술 실증 공개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네시아에서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고, 2028년 AAM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29일 인도네시아 신수도 인근 사마린다 공항에서 지상과 항공을 통합한 모빌리티 기술 실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교통부, 신수도청 등 정부 관계자와 현대차·기아 AAM사업추진담당 김철웅 상무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실증 행사는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셔클’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ibility) 서비스를 실제 고객 환경에 맞게 개발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셔클 앱을 통해 현대차 카운티 EV 버스를 호출하여 공항 격납고로 이동한 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AAM 시제기 ‘오파브’의 비행 시연을 관람했다.

특히,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AAM 기체 ‘S-A2’의 축소 모형도 전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A2는 지난 CES 2024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국토면적이 넓은 데다가 1만 8천여 개의 군도로 이루어져 있어 육로교통 발달이 힘든 만큼 AAM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 교통부 및 신수도청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AAM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기아 김철웅 AAM사업추진담당은 “미래항공모빌리티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체 개발뿐 아니라 항공 산업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현대차·기아는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이어가며 2028년 A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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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AAM  DRT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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