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재작년부터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삼천리TV’에 AI(인공지능) 아나운서를 도입했다.
삼천리는 매월 한 차례 그룹 소식을 총망라해 업로드하는 ‘삼천리뉴스’에 AI 아나운서를 도입, 최근 이색적인 뉴스를 제작했다. 기존에는 사내 직원이 직접 출연해 내용을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MZ세대에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블랙데이’를 맞아 삼천리그룹 외식사업 부문 SL&C와 함께 만든 콘텐트는 조회 수 12만 회를 넘겼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삼천리TV는 뉴스 외에도 삼천리그룹 업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하게 전달하는 ‘현장탐구생활’, 나눔 상생을 실현하고자 지역사회 곳곳에 따스한 손길을 건네는 ‘삼천리 사랑나눔’, 꼭 알아야 하는 가스안전 소식을 60초 숏츠(짧은 영상)로 알아보는 ‘Gastory(가스토리)’, 삼천리 직원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삼천리 인사이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있다.
한편,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는 삼천리는 유튜브 외에도 카드 뉴스 형태로 그룹 소식을 정리한 인스타그램과 글·사진·영상 등이 포함된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최근 새롭게 론칭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