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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감염병 의료사각지대’ 메울 ‘무료병원’ 4곳 선정

총 지원금 9억 2000여만 원…“여전히 존재하는 감염병의 위협… 취약계층 보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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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8.09 10:16:31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가운데)과 병원 관계자들이 전달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협에 노출된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사업인 ‘무료병원’ 지원 공모사업을 수행할 병원 4곳을 선정하고 지원금 9억 20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본 사업을 통해 감염병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의료 장비, 의약품 및 의약 소모품 지원,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희망브리지는 공모를 통해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다일천사병원 ▲안산빈센트의원 ▲성가복지병원 ▲요셉의원을 선정하고 병원당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 총 9억 2000여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산빈센트의원 이명신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적절한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희망브리지 지원 덕분에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최근 재확산의 기미가 보이는 등 여전히 존재하는 위협”이라며 “앞서 감염병이 재난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하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이번 사업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의 건강과 안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무료병원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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