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9.30 16:51:37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내달 2일 지역주민의 복지와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설립한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지하 3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8558㎡(약 2588평) 규모의 복합 시설로, 영등포구는 단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넘어 다양한 복지·문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1~3층에는 총 76면의 부설·공영주차장을 마련했다. 특히, 영등포 전통시장의 상인과 방문객을 위한 공영주차장을 운영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한다. 방문객은 영등포 전통시장 이용 시 최대 두 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상 1층에는 ‘국공립 행복한 영이어린이집’이 운영되고, 2층에는 영등포동주민센터가 새롭게 자리 잡아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상 3층부터 5층까지는 ‘영중 종합사회복지관’이 들어섰다. 서울시 100번째 복지관이자 영등포구가 21년 만에 개관하는 3번째 종합사회복지관이다. 영등포구는 이곳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중에서도 어르신·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약자와의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개관식은 내달 2일 오후 4시 5층 체육관에서 열린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가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서울시 100번째 복지관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만족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