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 순자산은 1,020억 원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주식에 50%까지 투자 가능한 채권혼합형 ETF다.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등 빅테크의 성장성에 투자한다. 동시에 채권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로,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 현행 퇴직연금 감독규정에 따라 DC 및 IRP 연금 투자자는 연금 투자금액의 최소 30%는 채권혼합형과 채권형 등 안전자산 ETF에 투자해야 한다.
회사측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국내 최초 주식을 50%까지 편입 가능해 채권의 안전성과 지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년 11월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채권혼합형 ETF가 편입 가능한 주식 비중이 최대 40%에서 50%로 확대됐다. 이에 DC 및 IRP 연금 투자자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주식 70%,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로 나머지 30%를 구성할 경우 주식 투자 비중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2팀 정승호 팀장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활용한다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주식 비중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TIGER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테크TOP10 ETF’에 채권을 혼합해 안정성을 높이면서 퇴직연금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