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2일 서울 수서역에서 ‘음주운전 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매년 휴가철, 연말, 명절 연휴 등 교통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SRT 운영사 에스알(SR)도 동참했다.
4일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근절 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달부터 시행하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법안 홍보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의 시동을 걸기 전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 이상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해 음주운전 시도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이달 25일부터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며, 5년 안에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자는 결격기간 종료 후 일정 기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장착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조건부 면허를 발급받는다.
이날 캠페인 부스는 △인포그래픽존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존 △음주운전 근절 OX 퀴즈존 △음주운전 제로 능력고사 체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먼저, 인포그래픽존에선 방문객들이 음주운전 현황과 실태,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제도 시행 정보를 확인했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존에선 방문객들이 기기를 직접 체험해보며 장치의 작동 원리와 실효성을 이해하도록 도왔다.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운전 방지장치 정보를 쉽고 재밌게 습득하도록 준비한 ‘음주운전 근절 OX 퀴즈존’과 ‘음주운전 제로 능력고사 체험존’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 부사장은 “보다 많은 사람에게 음주운전 방지장치와 이의 의무화 제도 시행을 알리고자 이번 공동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책임 음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음주운전 사고가 제로(0)되는 그날까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