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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동작구, 노량진 일대에 랜드마크 시설 조성...복합개발사업 협력 첫발

복합도시 재편...수협 본사 이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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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12.27 16:43:29

김기성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왼쪽)와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26일 노량진 일대를 서울 랜드마크로 조성하기로 약속하는 ‘노량진 수협부지 복합개발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와 동작구청이 노량진 유휴부지 복합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체결된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수협과 동작구청은 노량진 일대를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데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김기성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와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협약에 따라 수협은 노량진 부지에 본사 이전과 함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도시계획 변경과 각종 인·허가 절차에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과정에서 남은 약 1만4590평(축구장 7개 규모)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 대상 부지는 지난해 서울시가 ‘한강철교 남단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준비가 가능해졌다.

개발사업의 목표는 노량진 일대를 경제활동, 주거, 문화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로 재편하는 것이다. 특히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과 함께 생활체육시설도 조성해 지역 주민과 공공에 기여하는 균형 잡힌 개발을 지향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노량진수산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어업인 소득 창출과 공공 기여가 조화를 이루는 사업을 동작구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작구청은 개발 이익의 일부를 공공으로 환수하고 이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사전 협상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노량진 지역의 발전과 공공 이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관련태그
수협중앙회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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