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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AI 방산기업 안두릴과 무인함정 개발 나서

AI 기반 무인수상정 핵심 솔루션 공동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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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4.04 09:55:04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왼쪽)와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HD현대
 

HD현대가 미국의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손잡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4일 HD현대는 안두릴과 최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안두릴은 방산을 전문 영역으로 하는 미국의 AI 테크기업이다. 첨단 AI 기술을 바탕으로 임무 통제 체계, 감시 정찰 체계, 무인잠수정, 드론 등을 미 해군과 국방부, 호주 국방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HD현대가 보유한 자율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결합해 무인수상정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항해 자동화, 기관 자동화, 통합안전관제 등 그동안 개발·상용화해온 AI 자율운항 선박 핵심기술에다 함정에 특화한 기능들을 결합해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을 개발한다. 안두릴은 전장(戰場)에서 무인수상정들의 군집 제어와 임무 수행을 자동화하는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개발을 담당한다.

함정 자율화 기술과 자율 임무 수행 체계의 결합은 무인수상정의 콘트롤타워로 기능하며, 원활한 작전 수행과 함께 안전한 운항까지 담보한다.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차세대 함정 시장의 핵심인 무인 함정 개발을 AI 방산 분야 혁신 기업 안두릴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첨단 AI 기술로 승조원 절감형 함정과 무인 함정 개발을 조속히 현실화해 해군의 유무인 복합전력 획득과 함정 수출의 원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쉼프 최고경영자는 “세계 1위 조선·해양기업과 협력해 무인 함정 기술을 개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무인 함정 시장 진출에 HD현대와의 협력이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무인수상정 개발과 더불어 국내·수출 시장의 유인함정을 단계적으로 무인화하고자 AI 함정 자율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 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와 승조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함정 분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해외거점별 파트너십 체결, 현지 건조 체계 구축, 기술이전 패키지 표준화 등을 통해 ‘K-해양방산’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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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안두릴  무인수상정  AI 방산  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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