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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당ETF '머니무브'…한화 'PLUS고배당주' ETF 순자산 6,000억 돌파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 1,30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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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4.04 15:51:15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이 6,00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이 6,00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는 2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 6,04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개인 순매수 규모는 1,301억원에 달하며 자금 유입세가 뚜렷하다.

회사에 따르면 자금 유입 배경으로는 해외 ETF의 과세 이연 혜택이 사라진 반면, 국내 배당 ETF는 여전히 절세 계좌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개편된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은 해외 분배금의 선환급 후징수 체계에서 선징수 후정산으로 변경돼, 절세 매력이 줄었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인컴 수요 증가, 정부의 배당선진화 정책 도입, 기업의 자발적 주주환원 확대 등도 국내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PLUS 고배당주’는 매월 주당 63원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으로, 은퇴자나 생활비 목적 투자자에게 현금 흐름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배당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2일 기준 수익률은 연초 이후 4%, 최근 1년 16.6%, 3년 37.4%, 상장 이후 138.3%로 코스피200 대비 아웃퍼폼 성과를 기록 중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고령화, 배당정책 확대, 외국세액 공제제도 변화 등 배당주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배당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고, 성장 정체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배당 선호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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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고배당주  배당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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