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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5월부터 ‘마포순환열차버스’ 타고 숨은 명소 찾아 떠나자

마포의 주요관광지와 11대 상권을 연결하여 골목 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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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4.07 13:53:57

마포순환열차버스.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는 주요 관광명소와 11대 상권을 연결하여 골목상권을 살릴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마포순환열차버스’가 오는 5월 1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지난 1월 25일(토) 제막식을 시작으로 4월까지 시범운영 중에 있는 ‘마포순환열차버스’는 그간 여행사, 숙박업체 등 관광업계 종사자와 시민, 지역 상인 등 여러 분야의 체험단들이 탑승하였다.

 

탑승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운행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용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정류장 등 시설 정비와 시스템 개선에 노력하였다. 각 정류장에 도착할 때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외국어 방송이 정류장을 설명하며 인근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안내 멘트와 사진이 나온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오는 4월까지 시범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마포구청 누리집’과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예약제로 운영한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증기 기관차 모양과 귀여운 마스코트 ‘깨비, 깨순이’ 가 그려져 있어 운행 동안 수증기를 뿜어내며 기적 소리를 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6인승 전기버스로 꾸며진 ‘마포순환열차버스’는 특히 대형버스가 가지 못한 골목 위주로 구석구석 다닐 수 있는 특화된 장점이 있다. 또한 ‘마포반려동물캠핑장’, ‘난지캠핑장’ 등은 평소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어려운 지역을 ‘마포순환열차버스’를 통해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운행코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출발점으로, 17개의 정류소에서 내리고 타면서 골목상권의 숨겨진 맛집과 이색적인 공간들을 탐방할 수 있다.

 

또한 아현시장, 도화꽃길, 용강맛길, 염리대흥숲길, 레드로드, 하늘길, 연남끼리끼리길, 망원시장과 망리단길, 망원월드컵시장과 방울내길, 성미산문화길, 성산문화길까지 마포의 11대 상권을 두루두루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60분 간격으로 1일 12회 운행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및 추석 당일에만 운행하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성인 5,500원, 청소년 3,500원, 경로자 3,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1일 종일권을 구매하면 추가 비용 없이 17개 모든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 아울러 티켓은 ‘레드로드 R2’에 있는 ‘마포관광정보센터 매표안내소’와 ‘마포순환열차버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구의 주요명소와 숨은 골목을 연결하는 모세혈관이다”라며 “특정 지역에 편중된 관광객이 마포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가 마포구 전역이 관광 자원화되고 골목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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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박강수  마포순환열차버스  마포반려동물캠핑장  망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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