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컬래버 상품 출시…한정판 ‘씰’ 랜덤으로 담아

GS25에서 모델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컬래버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전세계가 열광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K-푸드가 GS25에서 현실이 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손잡고 K-푸드를 기반으로 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17일부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공개 직후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영화 1위에 오른 작품으로, 이달 3일 기준으로 누적 시청 2억 660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작품 속 K-푸드 노출 장면은 전 세계 시청자들 사이에서 한국 간편식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 바 있다.

GS25는 이러한 콘텐츠 화제성과 K-푸드 트렌드를 결합해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 ▲전주비빔&제육 커플 주먹밥 ▲모둠 분식세트 등 대표 간편식 상품을 출시한다. 김밥·주먹밥은 전주비빔, 참치마요, 제육을 반반·커플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모둠 분식세트는 닭강정, 메추리알, 야끼만두, 김말이 튀김 등으로 구성했다.

아이스크림에서는 올해 GS25 판매 우수 상품으로 꼽힌 ‘아이스 브륄레’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결합해 새롭게 선보인다. 망고 맛으로 구현한 ‘아이스 브륄레 골든망고’(5,500원), 소다맛으로 표현한 ‘아이스 브륄레 소다팝’이다.

출시되는 모든 상품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씰(스티커)’이 랜덤으로 1개 동봉된다. 한정판 씰은 총 42종으로 구성됐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협업은 콘텐츠 속 K-푸드를 실제 간편식 상품으로 구현해 고객들이 작품 속 경험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GS25는 앞으로도 글로벌 팬덤이 사랑하는 K-콘텐츠와 협업을 확대해, 단순한 편의점이 아닌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