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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놀이터 등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점검 실시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등 40개소 대상... 올해 11월까지 정기·수시 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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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4.15 09:19:05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조사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어린이(0~9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4.3%, 23.4%, 28.0%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이 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며,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철저한 관리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가운데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 11월까지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어린이들이 환경유해인자으로부터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앞서 구는 ‘2025년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등 어린이 활동공간 40개소를 대상으로 수시·정기 지도점검에 돌입한다.

점검은 5월부터 시작하며, 먼저 어린이 활동공간의 실내 내장재와 합성고무 바닥재가 설치된 3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검사를 실시한다.

이때 구는 납·카드뮴·수은·6가크롬의 농도를 측정하고, 포름알데하이드 방출량, 프탈레이트류 총 함량 등을 검사한다.

정밀한 점검이 필요한 나머지 10개소에 대해서는 환경부와 합동으로 도료·마감재·바닥재 부식, 노후화, 중금속 농도, 실내공기질 등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 부적합 시설로 판명되는 경우에는 시료를 채취하고 보건환경연구원 정밀검사를 거쳐 개선명령 등 행정 처분을 실시한다.

아울러 이번 점검과 함께 구는 신축·증축(연면적 33㎡ 이상), 수선(연면적 70㎡ 이상) 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검사하는 ‘어린이 활동공간 확인검사 제도’도 추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각종 중금속과 같은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어린이집이나 놀이터에 대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라며, “모든 어린이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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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오언석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점검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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