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2025년 구로의 책’ 4권을 최종 선정했다.
구는 구민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일깨우고 토론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구로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구로의 책은 심사위원회 심의와 구민 및 독서 동아리 선호도 투표를 반영해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성인 부문) △율의 시선(청소년 부문) △행운이 구르는 속도(아동 부문) △달팽이 달리기(유아 부문)가 선정됐다.
‘어울림: 우리는 서로를 얼만큼 이해하는가’라는 주제로 선정된 4권의 책들은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실 속에서 상호 의존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하기 위한 고민을 담고 있다.
아울러, 구는 2025년 구로의 책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을 5월부터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관내 구립도서관에서는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독서 동아리, 아동복지 기관 등에서는 구로의 책 릴레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로의 책 연계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통합도서관 누리집 ‘지혜의 등대’에서 확인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매년 다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로의 책을 선정해 책 읽는 구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올해는 어린이집, 아동복지 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니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