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이하 ‘구’)는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와 ‘동대문구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동대문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필형 구청장,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구자용 탄소중립 지원센터장(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사업, 공동 연구 및 정책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공모를 통해 서울시립대를 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운영 기간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센터는 앞으로 ▲온실가스 통계산정 ‧ 분석 ▲ 구민 참여형 실천 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실행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필형 구청장은 “서울시립대와의 협력이 동대문구 탄소중립 비전을 현실로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연구와 실천이 결합된 정책을 통해, 구민과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도시 동대문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