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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시니어, 공공시설에서 웨어러블 로봇 입고 운동

강남구웰이징센터에서 프로그램 운영...로봇 보조 걷기 통해 근력 향상 등 운동 효과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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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5.20 09:19:24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걷기 연습을 하는 구민들. 사진=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해 서울형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올해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시니어 보행 기능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 운동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에 강남구와 ㈜엔젤로보틱스가 구성한 컨소시엄인 ‘2024년 로봇기술화 스마트로봇존 사업’이 선정되면서 공공수요 기반 로봇 기술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각 기관은 기술 실증을 통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 고도화 ▲서비스 로봇의 대중화 ▲공공 분야 활용 확대를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프로그램은 강남구웰에이징센터 내 전문 보행 트랙에서 진행한다. 관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일상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선별해 주 1회, 회당 1시간씩 총 12회차에 걸쳐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회차에 따라 저강도부터 중강도, 고강도 운동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현장에는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로봇 엔지니어와 물리치료사가 함께 한다.

참여자들은 허리와 허벅지에 착용하는 로봇을 통해 하체 근력을 보조받으며 걸으면서 보행 능력 및 보행 안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로봇은 참여자의 다양한 동작을 인식하고, 동작 별로 최적화된 보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무게는 3kg 이하로 경량화돼 시니어도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하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4~6월까지 운영하며, 하반기에도 7~12월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참가자 수를 확대해 보다 많은 고령층이 첨단 기술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 로봇을 적극 발굴해, 공공시설에서 편리하고 쉽고 로봇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이 구민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로봇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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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조성명  웨어러블 로봇 입고 운동  로봇보조걷기  강남구웰이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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