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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 경제자유구역 인프라사업 추진 본격화

QFZA와 인프라 사업 공동투자·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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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5.27 09:13:39

앞줄 왼쪽이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오른쪽이 셰이크 모하메드 알 타니 QFZA CEO. 뒷줄 왼쪽은 윤현수 주카타르 한국대사, 오른쪽은 셰이크 파이살 빈 타니 빈 파이살 알 타니 카타르 상무부 장관.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의 인프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수도 도하 라스 부폰타스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FZA)과 향후 카타르 내 인프라 사업의 공동 투자와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QFZA는 카타르의 중장기 개발 계획인 ‘Qatar National Vision 2030’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경제구조 개선을 위해 2018년 설립한 전담관청이다. QFZA는 현재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과 항만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경제자유구역 세 곳을 조성해 물류·제조·기술 등 산업 전반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셰이크 모하메드 알 타니 QFZA 최고경영자(CEO)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에 조성할 예정인 태양광 발전, 데이터 센터 등 지속 가능 인프라 사업 관련 광범위한 협력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QFZA는 토지·인프라 제공, 각종 인허가와 법률·규제·인센티브 지원을 맡고, 삼성물산은 여러 프로젝트의 공동투자를 비롯해 인프라 사업 수행·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셰이크 모하메드 알 타니 CEO는 “이번 협약은 카타르를 지속가능한 혁신과 첨단 기술을 갖춘 글로벌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제·사회·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해내고, 또 삼성물산 같은 글로벌 리딩 기업이 카타르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철 사장은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과 그린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카타르의 국가 비전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에서 875㎿(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담수복합발전 등 다수의 플랜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인프라 사업 참여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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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오세철  카타르  경제자유구역  인프라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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