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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전기차 충전소용 하이브리드 ESS 개발… 국내 최초

전력 과부하, 화재 위험, 짧은 수명 등 기존 ESS 문제 해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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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5.29 09:30:58

LS머트리얼즈의 전기차 충전소용 ESS 시스템. 사진=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가 LS전선과 함께 전기차 충전소 전용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H-ES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H-ESS는 전기차 충전소의 전력 과부하, 화재 위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전용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ESS는 반복적인 급속 충·방전 시 발열이 생기거나 성능 저하가 빠르며, 수명도 짧아 전기차 충전소에 사용하면 위험성과 운영 비용이 큰 단점이 있었다.

LS머트리얼즈는 고속 충·방전에 특화된 커패시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피크 시간대에도 다수의 차량을 안정적으로 충전하는 H-ESS를 구현했다.

급격한 부하 변화에도 발열을 최소화해 화재 위험을 낮췄으며, 기존 ESS 대비 5~10배 긴 수명을 확보했다. 특히, ESS의 소형화가 가능해 기존 설비 대비 설치 면적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어, 인프라 구축 효율성도 높다.

이 제품은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버스 차고지, 도심 복합 충전소 등 급속 충전 수요가 집중되는 환경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국책과제로 추진됐으며, LS머트리얼즈가 시스템 전체를 총괄하고 LS전선이 제어·온도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연계 ESS 등 고속 응답이 필요한 분야로 적용을 확대하고,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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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LS전선  전기차  H-ESS  홍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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