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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늘 위 호텔’ A380 업사이클링 굿즈 출시

동체 활용한 여섯 번째 시리즈…새 태극마크 적용, ESG 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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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5.30 10:21:03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폐항공기 동체를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굿즈 시리즈의 6번째 제품으로 에어버스 A380 기종을 활용한 네임택과 볼마커를 처음 선보인다. 이번 굿즈는 대한항공의 새로운 태극마크가 적용된 첫 업사이클링 제품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30일 브랜드 굿즈 공식 판매 홈페이지 이스카이숍(e-Skyshop)에 A380-800 동체를 활용한 네임택과 볼마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에 사용된 기재는 2011년 7월 첫 비행을 시작해 총 4만1898시간을 운항한 HL7612 항공기이다.

네임택은 A380의 특징을 살린 ‘플라이트(항공기)’형과 미니멀한 ‘윈도우(창문)’형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네임택에는 A380의 별칭인 ‘하늘 위 호텔(Hotel in the Sky)’ 문구가 새겨졌다. 또한 기존 네임택과 달리 길쭉한 스트랩 액세서리가 추가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볼마커는 ‘태극마크’형과 ‘활주로’형 두 가지 디자인이 1세트로 구성되며, 뒷면에 자석을 부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A380 굿즈는 대한항공이 올해 3월 공개한 새 태극마크를 새긴 첫 업사이클링 제품이며, 기체 특성상 재사용 가능한 동체 표면이 적어 네임택 총 2,500개, 볼마커 총 500세트 한정 수량으로 생산됐다.

대한항공은 항공기와 각종 부자재를 전량 폐기하는 대신 기념품으로 재탄생시키며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폐항공기 동체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 출시는 이번이 6번째로, 앞서 올해 4월에는 보잉 777-200ER(HL7574) 항공기를 활용한 열쇠고리(키링) 굿즈를 선보여 항공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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