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을 삼성 아트 TV의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RM의 예술에 대한 통찰을 담은 ‘RM 작품 코멘트’를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RM이 직접 엄선한 작품에 대한 해설로, TV를 통해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이용자에게 색다른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RM은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에 참석한다. 오는 18일(현지시간) 특별 토크 세션에 나서 예술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관련 활동과 비하인드는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삼성 아트 TV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예술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확산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아트 스토어 적용 범위를 기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Neo QLED와 QLED 모델까지 확대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세계 유명 미술관 및 예술가의 작품 약 3,500여 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RM의 예술과 문화에 대한 열정은 예술 접근성을 기술로 넓히려는 삼성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고객이 보다 깊이 있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 홍콩 컬렉션에 이어, 이달에는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을 독점 공개하며 아트 바젤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