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6.17 13:31:05
IBK기업은행이 근로복지공단과의 이차보전 융자사업 협약에 따라 중위소득 이하 근로자 및 1인 자영업자에게 최저 1.5%의 초저금리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공급 규모는 3,000억 원이다.
이번에 선보인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혼례비, 7세 미만 자녀의 양육비 등 가계 실생활에 밀접한 용도로 자금을 최대 1,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리는 이차보전 3.0%포인트에 더해,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0.5%p) 및 급여이체(0.2%p) 우대까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대 3.7%포인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최소 1.5%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상품이 가계 경제의 실질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 관련 정보는 기업은행 모바일뱅킹(i-ONE Bank) 및 전국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상의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은행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동행하는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