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6.24 09:26:07
다가오는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각 동이 장마철 대비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돈암2동 자율방재단(단장 이준연)과 마을안전협의회(회장 이정숙)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관내에서 배수에 취약한 고지대(아리랑로5길, 아리랑로6나길, 아리랑로12길)를 중심으로 골목길 빗물받이 청소를 실시했다.
돈암2동 자율방재단원과 마을안전협의회원은 이 지역이 고지대에 위치하여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못 할 경우 주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빗물받이 준설을 하고 골목길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를 치우는 등 깨끗한 환경 조성과 안전에 대비했다.
이정숙 마을안전협의회 회장과 이준연 자율방재단 단장은 “매년 실시하는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준설은 힘이 들지만 단원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수고한다고 말해주는 주민들이 있기에 봉사활동이 너무 즐겁다”라며 “이런 봉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는 자율방재단원과 마을안전협의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장위1동 자율방재단(단장 오승덕)도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하여 10여 명의 단원들과 함께 관내 주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준설 및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장위1동 자율방재단 오승덕 단장은 “매년 본격적인 장마철과 태풍에 대비하여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자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라며 “우리동네를 잘 아는 만큼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위1동 이상희 동장은 “이른 장마를 앞두고 풍수해 취약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재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난달부터 매주 하루씩 자율방재단의 자발적인 정비 활동에 감사드리며, 주민과 함께 우리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난 대비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