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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은 마약퇴치의 날! 서초구, 유흥시설 마약범죄 근절 위해 총력

젊은 층 중심 마약류 사건 발생에 따라 사전예방 활동 전개, 「식품위생법」 개정 등 안내... 영업자가 의심손님 발견 시 활용해 경찰 신고토록 유흥시설 164개소 마약류 진단키트 배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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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6.25 09:29:07

합동 캠페인. 사진=서초구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최근 유흥시설 등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류 관련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흥시설 마약범죄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예방 활동과 점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식품위생법」이 개정되면서 식품접객업소 내 마약사건 적발 시 마약범죄 행위자뿐만 아니라 유흥업소 영업자가 교사·방조한 경우 영업정지와 함께 영업장 폐쇄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구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영업주가 자율적으로 마약예방과 감시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먼저 2025년 1분기에 지역 내 단란·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164개소에 마약류 진단키트와 안내문을 배부했다. 진단키트는 일명 ‘클럽마약’이라 불리는 케타민과 GHB 등 2종을 즉시 검사할 수 있어 영업자가 마약투약 의심손님 발견 시 활용하여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어 2분기에는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강남역, 방배동 등 주요 지역에 서울경찰청과 대규모 마약류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400회 이상의 홍보와 계도활동에도 나섰다. 5월부터는 서초경찰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유흥시설 마약예방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매주 민·관·경 합동으로 마약류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마약퇴치 캠페인. 사진=서초구

한편 구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약퇴치 청년 서포터즈 ‘마불히어로’를 발족해 청년 마약범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마불히어로’는 6월 26일인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14~15일 이틀간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에서 마약퇴치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 구는 지난 6월 10일에는 교육·의료계·치안·약물감시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 불법마약 퇴치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마약류 예방교육과 홍보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역 내 유흥시설에서의 마약범죄 행위를 차단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마약 유통을 근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약류 위험으로부터 미래세대를 보호하고 ‘마약 없는 안전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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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전성수  마약퇴치의 날  유흥시설 마약범죄  마약류 진단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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