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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2분기 당기순익 2346억…전년比 9% 감소

대형 IPO 딜 연기에 전년 성과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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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8.08 16:53:05

삼성증권 전경.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34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9.01%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6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6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087억 원(-9.0%), 세전이익은 3,128억 원(-9.3%)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대형 IPO 딜 일정이 연기되며 전년 수준을 하회했으나, 전반적인 영업활동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고액자산가 기반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다. 2분기 회사의 자산 1억 원 이상 고객 수는 전분기 대비 4만 명 증가한 30.5만 명을 기록했으며, 고객 총자산은 356.2조 원으로 분기 대비 47.8조 원(+15.5%)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IB 부문은 본사영업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 IB 수익은 총 733억 원으로 전분기(675억 원) 대비 8.6%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구조화금융, 지씨지놈 IPO, 케이지에이 스팩 상장 등 굵직한 딜 성과가 IB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한편,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4,8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33억 원(–4.1%), 세전이익은 6,481억 원(–4.8%)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대형 딜 일정이 일부 조정되었지만 자산관리 고객 기반과 IB 파이프라인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연기된 딜과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삼성증권  2분기  실적  상반기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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