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9.02 10:17:02
삼성전자의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로 스탠다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로봇청소기 IoT 보안 인증에서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등 IoT 기기의 보안성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에는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가 적용됐다. 또한, 기기 간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과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보관하는 ‘녹스 볼트’도 탑재해 보안 성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김덕호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사용자들이 삼성 AI 가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계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전시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