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5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KF-21 양산에 맞춰 생산 및 구매 인력을 대폭 확대하기 위함이다.
KAI는 9월 2일부터 연구개발, 생산관리/기술, 품질, 구매, 경영지원 등 전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특히 공군과의 KF-21 최초 양산 계약 이후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생산기술 및 구매 직무 채용 비중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KAI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하며, 우주, UAM(도심항공교통), 무인체계 등 차세대 항공우주 분야의 신사업을 이끌 혁신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공고와 함께 9월부터 전국 25개 이상 주요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해당 학교 출신 현직자들이 상담에 나서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소개서, 면접 등 맞춤형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KAI 채용 담당자는 “이번 채용은 KF-21의 안정적인 공군 전력화와 미래 항공우주 사업 확대라는 핵심 목표에 맞춰 진행된다”며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열정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