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호반문화재단, 伊 시치올드르 개인전 ‘고요한 빛, 황홀의 틈’ 열어

내년 1월 4일까지… 총 35점 소개, 33점은 신작

  •  

cnbnews 김응구⁄ 2025.09.02 11:23:53

호반문화재단이 경기도 과천 호반아트리움에서 알레산드로 시치올드르의 개인전 ‘고요한 빛, 황홀의 틈’을 내년 1월 4일까지 연다.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이 이탈리아 현대미술 작가 알레산드로 시치올드르의 개인전 ‘고요한 빛, 황홀의 틈’을 내년 1월 4일까지 연다.

경기도 과천 호반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프리모 마렐라 갤러리와의 협업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시치올드르는 고전 회화 기법에 몽환적 상상력을 결합한 작품 세계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이미지가 손쉽게 생산되는 시대에 그는 수천 번의 붓질로 작품을 완성하며 회화의 본질을 되묻는다. 아울러 산업과 기술, 효율성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느림과 관조의 시간을 통해 관람객을 작품 속 몰입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탈리아 현대미술 작가 알레산드로 시치올드의 대표작 ‘Lo Sposalizio’. 사진=호반그룹


이번 전시에는 총 35점의 작품이 소개되며, 이 중 33점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이다. 대표작 ‘Lo Sposalizio’는 서로 다른 현실을 마주한 두 인물을 통해 내면의 균형을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전시는 2일 오프닝 리셉션으로 시작되며, 4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호반아트리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익숙한 시선과 사고에서 벗어나 회화라는 매체가 던지는 본질적 질문과 마주할 기회”라며 “느림과 관조 속에서 작품을 음미하고 상상과 사유의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  알레산드로 시치올드르  Lo Sposalizio  호반아트리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