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의 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이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핵심 권역에 신규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출점은 ▲커넥트현대 부산점(9월 1일)을 시작으로, 서울 ▲원그로브점(9월 22일) ▲스타필드 안성점(9월 말) ▲뉴코아 강남점(10월 초)까지 총 4곳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스타필드·뉴코아 등 복합몰 입점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까지 아우르는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1일 문을 연 ‘커넥트현대 부산점’은 지하 2층 식품관에 있다. 서울 마곡에 위치한 ‘원그로브점’은 오는 22일 문을 연다.
이달 말 개점을 앞둔 ‘스타필드 안성점’은 3층 스포츠·캐주얼존에 위치해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한다. ‘뉴코아 강남점’은 다음달 초 문을 열 예정으로, 주거·업무·상업이 어우러진 복합 상권 내 입지를 기반으로 높은 접근성을 갖췄다.
백미당은 지난해 론칭 10주년을 맞아 전국 매장 리뉴얼에 나섰으며, 지난해부터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지역 핵심 상권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왔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지난해 9월), LF스퀘어 광양점(2월), 서울 도심공항점(4월), 커넥트현대 청주점(6월), 아이파크몰 용산점·당산점(7월)이 문을 열었다. 백미당의 베이커리 특화 매장인 아이파크몰 용산점과 당산점은 커피와 어울리는 베이커리를 비롯해 스프, 샌드위치 등 브런치 메뉴를 강화했다.
‘지역 가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경기도 연천군과 협약을 맺고 연천 율무를 활용한 ‘흑율무라떼’, ‘율무아이스크림’ 등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행정안전부와 지역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준연 백미당 총괄 본부장은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권역별로 유동인구가 풍부한 입지를 선정해 다양한 복합몰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백미당을 더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