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일(현지 시각) 독일 IFA 2025에서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탑재해 생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 AI’를 지원한다.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화면이나 카메라를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와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로 손쉽게 콘텐츠를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다.
향상된 ‘삼성 덱스(Samsung DeX)’ 기능도 눈에 띈다. 태블릿 화면을 외부 모니터로 확장하는 ‘확장 모드(Extended Mode)’를 처음 적용해 생산성을 높였다. 사용자 목적에 따라 최대 4개의 가상 작업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5.1mm의 역대 가장 얇은 두께에 갤럭시 탭 최초로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CPU와 GPU 성능이 전작 대비 각각 24%, 27% 향상돼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국내 출시는 19일이며, 8일 하루 동안 삼성닷컴,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AI 체험단 모집이 진행된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