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그룹, ‘한국 청소년 코칭 컨퍼런스’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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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05 11:19:04

김한준

청소년의 마음 회복과 성장을 위한 코칭 방안 모색

'청소년 마음 회복 코칭'을 주제로 김병후 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바인그룹

바인그룹이 후원하고 한국코칭심리협회가 주최한 ‘제3회 한국 청소년 코칭 컨퍼런스’가 4일 바인그룹 본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칭, 회복하는 힘. 다시 걷는 청소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정서적 어려움과 진로 고민에 힘들어하는 청소년을 위한 코칭 방법이 제시됐다.

컨퍼런스 1교시는 분리 강연으로 진행됐다. 더나음연구소 심정섭 소장은 ‘진로를 돕고 싶다면 입시를 이해하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입시 제도가 청소년 진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 다른 강연에서 바인그룹 안미선 코치는 ‘존재를 만나는 코칭, 회복을 여는 힘’을 통해 청소년의 성적보다 마음에 집중하는 코칭법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교시는 김병후 정신과 의원 김병후 원장이 맡아 ‘청소년의 마음을 지키는 회복의 코칭’을 강연했다. 김 원장은 분노와 불안 등 청소년기 감정은 억누를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신호’라고 강조하며 스마트폰과 SNS 환경 속에서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현실을 짚었다.

바인그룹 관계자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코칭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컨퍼런스를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김한준 befree00@naver.com